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 공소취소 무지' 발언을 겨냥해 자신의 노모와 나눈 일화를 소개하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9일 SNS를 통해 최근 95세인 노모를 찾아뵀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이재명이 집 팔았다고 거짓말하더니 이제 공소 취소한다고 지랄이라고 구시렁거리시길래 공소 취소가 무언지 아시냐 물었다"고 적었다.
이에 어머니가 "너 나 무시허냐"며 화를 내셨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장 대표는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참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박성준이 국민 열에 아홉은 공소취소가 뭔지도 모른다고 해서 물어본 건데…"라며 박 의원의 발언이 국민의 수준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에둘러 비판했다.
앞서 박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민들에게 '공소취소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라. 10명 중 8~9명은 뜻을 잘 모른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어 장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정부의 대응 방식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그는 "(정부가) '피격'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대비해도 모자랄 판에, 아니라고 결론 내릴 준비부터 하는 것 같다"며 "뭐가 그리 무서운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정부가 전쟁 중인 이란에 인도적 지원을 한 점을 문제 삼으며 "동맹국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에 돈 50만 달러를 갖다 바쳤다. 미국과는 대화도 안 하면서 이란에는 특사까지 보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란이 북한 친구인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뭐 꼬투리 잡힌 일이라도 있는 걸까"라며 정부의 대이란 저자세 외교를 비판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SNS에 올렸던 "'천안함은 잠수함과 충돌' 연구논문 나와"라는 글을 인용하며, "이러다가 나무호도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으며 글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