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은 아직도 덜 익은 땡감, 낙과 다가와"…정형근 영입 비판

입력 2026-05-08 1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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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후반기 국회를 2년간 대표할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후반기 국회를 2년간 대표할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아직도 땡감이고 낙과가 다가오고 있다"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의 후원회장 선임 소식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전 대표가 과거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될 당시 자신이 '아직 덜 익은 땡감으로 낙과할 것'이라고 논평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상황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점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특수검사 후보! 공안검사, 안기부 대공수사국장 후원회장!"이라며 정 전 의원의 이력을 나열한 뒤 "고문이 떠오른다. 또 낙과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보수 색채가 있는 공안검사 출신 인사를 영입한 행보가 정치적 자멸로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도 한 전대표의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그는 "그래도 굿뉴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불출마선언 결정은 잘했다"며 최근 대통령실과 여권 내에서 이뤄진 신상 필벌 및 용퇴 흐름에 대해서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