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가 처음으로 공식 선거 현장에 동행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후보는 7일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진 변호사와 함께 참석해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함께 지역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후보는 현장에서 "아내가 지역에 내려온 지 꽤 됐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관련 일정을 잇따라 올렸다. 그는 "만덕 백양 디이스트 어버이날 행사에서 아내와 함께 인사드렸다"고 했다. 이후 또 다른 글에서 "만덕 대성아파트 경로잔치에서 아내와 함께 어르신들을 뵈었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후보 부부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후보는 "18살에 만덕으로 시집오셔서 83년을 만덕에서 사신 101세 할머님을 중리 경로당에서 뵙고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 변호사는 과거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3년 11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하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1975년생인 진 변호사는 한 후보보다 두 살 연하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진 변호사의 부친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이며, 남동생 역시 검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와 진 변호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까지 같은 학교를 나온 동문으로, 대학 시절부터 캠퍼스 커플로 알려졌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