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전국 9개 기관 연합 '레지던시 교류전' 개최

입력 2026-05-04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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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교류전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교류전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교류전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교류전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교류전 전경. 매일신문 DB
팔복예술공장, 조민지, 시간쌓기, 메탈릭사, PLA, 뜨개질. 2025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교류전 전경. 매일신문 DB

전국 9개 기관 레지던시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대규모 전시가 펼쳐진다.

12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 1~3층 전관에서는 레지던시 교류전 '교류/횡단'이 열린다.

전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 창작레지던시를 비롯해 ▷달천예술창작공간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뮤지엄호두 천안창작촌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전주 팔복예술공장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충남창작스튜디오 등 9개 주요 레지던시의 소속 작가 61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의 기획은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동시대 미술 큐레이팅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박사를 수료한 장진택 기획자가 맡았다. 그는 일민미술관, 현대자동차 제로원 등 국내외 굵직한 예술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레지던시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연구자로 활동하며 국내 레지던시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바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 9개 기관의 유기적인 연결과 새로운 예술 담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동레지던시, 장종완, 즐거운 나의 집, 200X180cm, 송치러그에 유화, 2016
팔복예술공장, 조민지, 시간쌓기, 메탈릭사, PLA, 뜨개질. 2025
창동레지던시, 장종완, 즐거운 나의 집, 200X180cm, 송치러그에 유화, 2016

전시 주제인 '교류/횡단'은 그동안 곳곳에서 관습적으로 호출돼 온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데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외부 세계와의 접점에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공동체 의식을 다루는 '사회' ▷개인의 서사를 통해 집단 구조를 탐색하는 '서사' ▷기술 매체를 창작의 기반으로 삼는 '매체' ▷동시대 세계를 재현하는 '풍경' ▷내적 관념을 형상화하는 '심상' ▷타자와의 상호작용을 드러내는 '관계' ▷시대 감각을 반영하는 '세대' ▷신체 감각을 확장하는 '감각' 등 8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총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전은 전국 단위의 인적·물적 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대구예술발전소 창작레지던시 운영을 고도화하고, 동시대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미래형 예술 지원구조를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은 일회성 작품 전시를 넘어, 대구예술발전소 창작레지던시가 전국 창작 거점과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참여 기관 및 작가 간 대담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레지던시'라는 공통의 주제로 기관, 연구자, 작가는 어떻게 고민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지 담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6월 14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430-5671, 5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