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국 9개 기관 레지던시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대규모 전시가 펼쳐진다.
12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 1~3층 전관에서는 레지던시 교류전 '교류/횡단'이 열린다.
전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 창작레지던시를 비롯해 ▷달천예술창작공간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뮤지엄호두 천안창작촌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전주 팔복예술공장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충남창작스튜디오 등 9개 주요 레지던시의 소속 작가 61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의 기획은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동시대 미술 큐레이팅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박사를 수료한 장진택 기획자가 맡았다. 그는 일민미술관, 현대자동차 제로원 등 국내외 굵직한 예술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레지던시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연구자로 활동하며 국내 레지던시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바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 9개 기관의 유기적인 연결과 새로운 예술 담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주제인 '교류/횡단'은 그동안 곳곳에서 관습적으로 호출돼 온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데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외부 세계와의 접점에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공동체 의식을 다루는 '사회' ▷개인의 서사를 통해 집단 구조를 탐색하는 '서사' ▷기술 매체를 창작의 기반으로 삼는 '매체' ▷동시대 세계를 재현하는 '풍경' ▷내적 관념을 형상화하는 '심상' ▷타자와의 상호작용을 드러내는 '관계' ▷시대 감각을 반영하는 '세대' ▷신체 감각을 확장하는 '감각' 등 8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총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전은 전국 단위의 인적·물적 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대구예술발전소 창작레지던시 운영을 고도화하고, 동시대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미래형 예술 지원구조를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은 일회성 작품 전시를 넘어, 대구예술발전소 창작레지던시가 전국 창작 거점과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참여 기관 및 작가 간 대담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레지던시'라는 공통의 주제로 기관, 연구자, 작가는 어떻게 고민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지 담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6월 14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430-5671, 56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