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제 편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야…역이용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 시내에 '2찍' '수꼴' 등 보수층을 비하하는 낙서들이 발견됐다며 정치적 폄훼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부겸 후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 시내에 낙서가 발견된다고 한다"라며 "대구를 2찍이니, 수꼴이니 하며 매도하는 낙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뜻 생각하면 제 편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라며 "역이용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낙서를 본 대구 시민이 저를 찍을 것 같은가"라며 "오히려 더 반감을 품게 만드는 것이고 제 낙선을 꾀하는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나가시다 낙서하는 자를 보거든 그러지 말라고 말려 달라"며 "사진을 찍어 폰으로 문자를 보내주면 번개보다 빨리 사람을 보내고 경찰에 신고도 하겠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는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지지하는 당이 다르고, 후보가 다르다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매도하는 건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로 치르고자 한다"며 "오직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현풍시장에서 질문 받았던 '낙선 시 공약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그런 질문을 했다고 그분을 매도하면 안 된다"라며 "지금 민주당은 여당이며 여당은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해야 한다. 지지해 주지 않았다고 외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은 정치인에게 욕할 수도 있고. 호통칠 수 있다. 그게 민주주의"라며 "주권자가 누군가를 대표로 선출할 수도, 선출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저를 선출하지 않았다고 그분이 틀린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혐오를 조장하고 그에 편승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면, 김부겸이 경고한다"라며 "여기서 멈추시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