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천173억원으로 컨센서스 53% 상회
ESS용 LFP 양산 앞두고 NCM·LFP 투트랙 전략 본격화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1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천403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824억원)과 비교해도 4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765억원을 53.4% 상회했다. 매출은 7천3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했다. 순손실은 65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회사는 하이니켈 제품 중심의 견조한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함께 판가 및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영향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엘앤에프는 Ultra-HINI 제품의 단독 공급과 더불어 지난해 말부터 공급이 시작된 46파이(원통형) 신규 제품의 출하 확대까지 더해지며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이 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실제 1분기 제품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이는 연초 제시한 물량 가이던스를 약 2배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2분기에도 Ultra-HINI 제품 중심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등이 이어지며 출하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재고 관련 환입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가동률 회복을 기반으로 본업에서의 이익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회복 흐름까지 더해지며, 엘앤에프는 업계 내에서 차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 대응을 위한 LFP 양극재 사업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2분기 연간 3만t 규모의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총 6만t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엘앤에프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으로 LFP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며, 북미 ESS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 흐름에 따라 추가 고객사 확보도 추진 중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는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손익 개선 흐름이 뚜렷해진 분기"라며, "2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NCM+LFP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