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교육에 집중, 학생은 더 안전하게" 위탁 시범사업 추진
행정·안전 부담 구조 개선…위축된 현장 체험활동 회복 의지
3선 도전에 나선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운영을 전문기관에 맡기는 위탁 시범사업을 제시하며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교직원에게 집중된 행정업무와 안전 책임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체험학습을 제공하겠다"며 "수학여행·체험학습 전 과정을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은 사전 기획부터 일정 구성, 업체 선정, 안전 관리, 현장 운영까지 대부분 과정을 교사가 직접 맡아 왔다. 이로 인해 교육활동 외 업무 부담이 커졌고 사고 발생 시 책임이 학교와 교사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안전사고 우려와 민원 증가로 체험학습을 자제하는 분위기까지 확산되며 교육 현장의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수학여행 운영 자체를 부담으로 느끼는 상황에서 임 예비후보는 위탁 방식을 통해 체험학습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안전요원 배치 확대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체험학습 안전 관리 체계를 보완해 왔다. 그러나 현장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운영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 예비후보는 학교와 교사의 역할을 교육 중심으로 재편하고 운영과 안전 관리 기능은 전문기관이 맡는 구조를 제시했다. 교사는 학생 지도와 교육 내용에 집중하고 외부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 관리에 전문성을 발휘하는 방식이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학생은 더 안전하게 배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