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전통과 건강을 접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협력해 선비정신과 한의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 축제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선비세상 한옥촌 내 선비정원에 조성된 '선비한의원'과 '선비한약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조선시대 약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전통의 멋과 정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선비한의원'에서는 한의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맥 짚기와 체질 상담 등 전통 한의학 체험을 진행한다. '선비한약방'에서는 선비향(부용향)과 영양경단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며, 엄선된 약재로 끓인 한방차도 무료로 제공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선비들이 중시했던 수신(修身)의 가치를 현대적 건강 관리 방식인 한의학으로 풀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방문객 만족도 역시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영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은 "선비정신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한의학 체험으로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전통문화의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선비정신과 한의학을 접목한 이번 체험이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활력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인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