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투입해 교양·융합과정 전면 개편…교육격차 해소 나서
지역 산업 연계 '글로컬 AI 교육 모델' 구축 본격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정부의 AI 인재 양성 정책에 올라타며 교육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AI 기본교육' 체계를 구축해 비전공자까지 포함한 전면적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립경국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가 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 간 AI 교육 격차 해소와 보편적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학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하며, 우선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후 성과 평가에 따라 2028년 2월까지 총 6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이 가능하다.
핵심은 전교생 대상 교육 체계 전환이다. 국립경국대는 AI 교양 필수 과목을 신설·개편해 기본 원리부터 활용 윤리, 비판적 리터러시까지 포함하는 교육을 도입한다.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비공학 계열 학생을 위한 융합 교육도 강화한다. AI-바이오, AI-에듀테크, AI-사회과학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9~12학점 규모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해 실질적인 융합 역량을 키운다. 여기에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플립 러닝 방식 등을 도입해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교육 운영 체계도 별도로 구축된다.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교육혁신위원회'와 교육혁신본부 산하 'AI 교육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설계부터 성과 환류까지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을 맡은 김규훈 교육혁신본부장은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연계 전략도 병행된다. 대학은 지역 산업체와 공공기관을 연결한 산학 협력 기반 AI 교육을 확대하고, 학점 교류 플랫폼과 교외 수업을 통해 교육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IR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보완하는 구조도 마련한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전교생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교육을 통해 공공형 글로컬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