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0분대 하이퍼튜브·수소열차…철도연, 일산 킨텍스서 미래 기술 공개

입력 2026-04-24 13: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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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자기부상 등 첨단 철도기술 체험 행사
24~26일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 참가

철도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 행사사진. 20264.24. 철도연 제공
철도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 행사사진. 20264.24. 철도연 제공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하이퍼튜브, 1회 충전으로 600㎞ 이상 달리는 수소열차 등 미래 철도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경기 일산에서 열린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24일 "2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이번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연구재단, 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주관한다. '상상, 일상이 되다: 달라진 일상, 다가온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바꿀 미래를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철도연 부스에서는 하이퍼튜브의 기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기부상 열차 만들기' 체험 행사와 하이퍼튜브 열차 모형 전시가 진행된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 안에서 자기부상 방식으로 열차를 고속 운행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철도연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하이퍼튜브 핵심기술인 추진·자기부상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27년까지 충북 오송 분원에 단거리 시험선을 구축하고, 축소형 차량으로 초전도 추진 및 자기부상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1회 충전으로 600㎞ 이상 운행이 가능한 친환경 수소열차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KTX-이음·KTX-청룡으로 상용화) 모형도 선보인다.

철도연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10주기를 맞는 국가 연구기관들과 공동부스도 운영한다. 철도연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고속열차 'HSR-350x'(KTX-산천으로 상용화) 모형과 함께 고속철도가 전국을 일일 생활권으로 바꾼 역사를 소개한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하이퍼튜브, 수소열차 등 미래 철도기술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