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르완다 대사의 연이은 영남대 방문 … '새마을 프로그램' 중심 협력 요청

입력 2026-04-21 10:41:32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남대-르완다, '새마을학' 기반 인재 양성 파트너십 확장
은쿠비토 대사 "다양한 전공 영역 교육 파트너십 확대" 요청
'우수 학생 유치·교육·성과관리' 구체화·인재 양성 모델 설계 논의

지난 15일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Nkubito Manzi Bakuramutsa) 주한르완다 대사 일행이 영남대를 방문해 최외출 총장 을 접견하고, 르완다-영남대 간 국제협력 사업 확대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주한르완다 대사. 영남대 제공
지난 15일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Nkubito Manzi Bakuramutsa) 주한르완다 대사 일행이 영남대를 방문해 최외출 총장 을 접견하고, 르완다-영남대 간 국제협력 사업 확대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주한르완다 대사. 영남대 제공

'새마을운동의 르완다 현지화'를 위해 시작된 영남대학교와 르완다 간 국제 교류가 공학과 농업 등 다양한 전공 영역으로 확장된다. 국내 대학이 외국 정부와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 것은 대학의 국제교류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15일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Nkubito Manzi Bakuramutsa) 주한르완다 대사 일행이 영남대를 방문해 최외출 총장 을 접견하고, 르완다-영남대 간 국제협력 사업 확대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은쿠비토 대사의 영남대 방문은 전임 대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여섯 번에 이른다.

영남대와 르완다의 국제교류 협력은 '새마을학'을 비롯해 한국 발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발전돼 왔다. 2020년 11월 당시 야스민 암리 수에드(Yasmin Amri Sued) 주한 르완다 대사가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르완다 현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021년 3월 영남대는 르완다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추천 등 제도적 협력틀을 구축했고, 2024년 10월에는 르완다 교육부 장관의 요청으로 최외출 총장이 직접 르완다를 찾아, 르완다대학교를 비롯한 5개 주요 대학 총장 및 부총장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같은 축적된 협력이 바탕이 돼 이번 논의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날 접견에서 양측은 그간 '새마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공 영역으로 확장하는 등 교육 파트너십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영남대에 르완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학위과정을 연계·협력하는 구체적 방안도 협의했다. 양측은 르완다 학생의 영남대 입학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모델을 모색하고, 장학금 지원 방안 및 선발 방식 등 실무 논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은쿠비토 대사는 "영남대가 보유한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교육·연구 노하우와 인재양성 경험이 르완다 청년들에게 실질적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축적해 온 새마을학 및 국제개발협력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르완다 청년 인재의 성장 경로를 다양한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