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재건축 전환 가능성 제시
부산 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추진 방식과 입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에서 북항 돔구장 계획과 관련해 사업비와 행정 절차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현재 논의되는 사업비가 6천억~7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같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 방안과 사업 구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항은 매립지로 조성된 지역으로 지반 특성상 추가적인 설계 검토와 안전성 확보 절차가 요구된다"며 "이 과정에서 사업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재원 조달, 설계 검토, 안전성 확보 과정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행정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안으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사직은 기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추진 여건이 갖춰져 있다"며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 측면에서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계획된 좌석 규모는 수요 대응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3만석 규모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 문제에 대해서도 "현 설계안은 이용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복합 주차시설과 주변 연계를 통한 확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