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AI로 일본 진출"…파미티, 'JAPAN IT WEEK 2026' 한국기업 1위

입력 2026-04-15 1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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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파미티'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JAPAN IT WEEK 2026'에서 자사의 영상기반 AI 솔루션 'FIVIS_SafeX'로 한국 기업 제품 부문 1위에 올랐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DX(디지털 전환) 전문 전시회로, AI는 물론 빅데이터, IoT(사물 기반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한다.

파미티는 대구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대구 공동관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대구 공동관은 엑스코가 주관하고 지역 ICT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파미티의 FIVIS_SafeX는 한국 기업 제품 가운데 상위 5개 중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일본 현지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파미티의 영상기반 AI 기술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FIVIS_SafeX는 CCTV와 일반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객체,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영상기반 AI 솔루션이다. 산업현장 안전관리, 시설 모니터링, 이상행동 감지, 화재 및 위험상황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존 영상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제조 및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도입 효율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하며 영상기반 기술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단순한 2차원 영상 분석을 넘어 단안 CCTV 영상을 3차원 공간 정보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고도화가 가능하다. 2차원 기반 객체·상황 인식은 물론, 향후 단안 카메라 기반 3차원 공간 분석까지 가능한 영상기반 Spatial AI 기술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파미티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현지 기업 '코우키'와 계약을 확정했으며, 오는 6월 현지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우키는 환경설비의 기획, 설계, 제작, 시공, 메인터넌스 등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일본 현지 사업 인프라와 현장 수행 역량을 갖춘 협력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제조 및 안전 분야 현지 기업들과의 추가 계약 논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양우석 파미티 이사는 "이번 JAPAN IT WEEK 2026 성과는 단순한 현장 반응을 넘어 실제 계약과 6월 실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본 시장에서 영상기반 AI와 산업안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일본 내 판로 개척과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파미티는 Spatial AI 기반 영상 분석 플랫폼 FIVIS와 mmWave 레이더 기반 분석 플랫폼 FIRA를 중심으로 산업안전, 의료, 공공안전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