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돌풍 일으키며 구미시의회 9석 차지한 민주당
2022년 다소 아쉬운 성적표였지만, 2026년 여당 프리미엄 등 힘입어 '지각변동' 전망
경북 구미지역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가능성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주춤했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여당 프리미엄'과 지역 내 정치 지형 변화 등을 발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년 제9대 구미시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4명과 비례대표 1명 등 총 5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이는 2018년 제8대 구미시의회에서 9명이 입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분위기가 다시 요동치는 모습이다. 최소 7석에서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 민심이 지난 2022년 선거 당시보다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탈 표심이 민주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표가 분산되면서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진영 분열과 민심 이반이 맞물리며 민주당이 의석을 크게 늘린 전례가 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도 적지 않다. 민주당 소속 현역 시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이번 선거에 재도전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갖게 됐다. 지난 선거 당시 대부분 초선이었던 이들은 4년간 지역구 관리와 조직 정비를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또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근소한 표 차로 패배했던 일부 지역구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보수 표밭으로 꼽히던 일부 지역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민주당 지지세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당 지지도와 공천 결과, 무소속 출마 여부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2018년과 같은 흐름이 재현될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