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7분(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 착수
이달 1일 달을 향해 날아갔던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를 떠난 지 열흘 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10일 오후 8시 7분(미 동부 시간 기준) 유인 캡슐 '오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 성공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착수 후 우주비행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더 걸렸다. 미 해군이 오리온 주변에 유독 물질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 공기를 넣어 부풀린 구조물을 부착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을 비롯해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핸슨 등 4명의 비행사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을 한 바퀴 돌며 인간의 눈으로 달의 다양한 모습을 관측하는 임무 등을 수행했다.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다시 달에 다녀온 인류였다. 무엇보다 특기할 만한 것은 향후 심우주 탐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다. 2028년으로 계획된 인류의 달 착륙과 기지 건설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완수한 것이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11일 열린 환영식에서 "아르테미스 2호는 미국의 달 복귀를 여는 서막"이라며 "아르테미스 3호가 조립되기 시작하고 다음 승무원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