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율에 향을 입히다…비원뮤직홀, 18일 토크콘서트 첫 선

입력 2026-04-09 15: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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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숨겨놓은 클래식' 시리즈 첫 무대, 융복합공연
피아니스트·퍼퓸테일러 설명 따라 듣고 맡는 클래식 공연

토크콘서트
토크콘서트 '음, 향, Music&Scent'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의 올해 신규 기획 첫 무대로 음악, 향수, 토크를 결합한 클래식 공연 '음, 향, Music&Scent'를 오는 18일(토) 공연장에서 첫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기관의 2026년 신규 기획 '인문학이 숨겨놓은 클래식' 시리즈의 첫 무대로, 클래식 음악에 인문학적 해석을 더해 관객의 이해와 몰입을 확장하기 위한 융복합 공연으로 기획됐다. 상반기에는 음악과 향을 결합한 공연을, 하반기에는 여행을 주제로 연주·토크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클래식의 접근 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첫 공연인 이번 공연은 피아노 연주와 향수를 매개로 음악을 새롭게 경험하는 무대다. 피아니스트와 퍼퓸 전문가가 대화 형식으로 공연을 이끌며, 특정 향과 어울리는 음악, 음악에서 떠오르는 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낸다.

특히 공연 당일 제공되는 팜플릿에는 시향지가 포함돼, 관객이 연주자의 안내에 따라 직접 향을 맡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입체적인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피아니스트 김태형
피아니스트 김태형
퍼퓸테일러 배사라
퍼퓸테일러 배사라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퍼퓸테일러 배사라가 오른다. 김태형은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명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실내악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연주자로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배사라는 프랑스 그라스의 유명 조향학교 GIP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대표 퍼퓸테일러로서 한국 고유의 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리스트의 '봄의 신념',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664 1악장', 라벨 '쿠프랭의 무덤' 중 '포를랑' 등으로 구성된다.

티켓 예매는 15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문의 053-663-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