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두고 여권 인사들과 며칠째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뭐가 그리 무섭냐"며 자신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소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진실이 규명되면 한동훈이 처벌대상'이라고 해놓고 '증인으로는 못 부르겠다'고 한다"며 "진실을 규명하려면 당사자를 불러 물어봐야 하는데, 참 앞뒤가 안 맞는 소리"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따르더라도 북한에 이재명 방북 비용을 준 게 조작이면 한동훈이 처벌받고, 사실이면 이 대통령이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 대한민국 대법원은 이미 북한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방북비용 준 게 증거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김현정 의원은 '엘리엇 국제중재 소송'에서도 지면 한동훈 책임이라고 성토하더니, 결국 이기고 나니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일 "이재명 방북을 위한 수백만불 대북송금은 분명히 있었다"고 공개 발언한 이후 서영교·추미애 의원 등 여권 인사들과 날선 공방을 이어왔다.
한 전 대표는 "증인선서도 하고 얼마든지 추궁당해드리겠다"며 자신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두 의원에 대한 민형사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전 대표는 "아무 근거가 없으니 증인으로 부르지도 못하고 퍼뜨리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