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용인시장 후보에 출마한 현근택 변호사의 공약이 민주당원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기조와 다른 그의 공약에 민주당원이 집단 항의를 하고 나선 것이다.
31일 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재산세 인하를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귀를 남겼다. 이재명 정부에서 전격 시행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제 노선을 정면으로 거스른 공약이었다. 게다가 재산세를 올리자는 민주당 기조와 달리 재산세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거기에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와 같은 한 줄 공약과 유사한 형태로 게시글을 올려 볼멘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글엔 "재산세는 보유세인데 보유세 높이고 거래세 낮추자는 게 민주당 아닌가" "국민의힘 공약인 것 같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 지역 또는 개인 이기주의에 매몰되지 마라" "정신이 해제된 것 같다" "이게 뭔 소리냐" "이건 아니지 않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2004년부터 참여연대와 민변에서 활동해 온 현 후보는 2018년쯤 민주당에 입당해 제7대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경선 패배 뒤 2021년 이재명 대선 캠프가 꾸려지자 대변인단에서 활동했다. 2024년엔 제7대 수원시 제2부시장에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