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김동연 꺾고 당내 경선서 승리…"용광로 선대위 구성"
국힘은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하는 등 '구인난' 여전
첫 여성 광역단체장 될까?…김문수·이재명 이은 TK 출신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추미애 의원이 이름을 올리면서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 출신인 추미애 후보가 지선에서 승리하면 김문수(영천), 이재명(안동) 등에 이은 대구경북(TK) 출신 경기도지사 계보를 잇게 된다.
추 후보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 통합형 실용 인사로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실용주의 대한민국에 맞는 경기도로 행정 혁신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통불편 해소, 주거복지 개선, 최소 돌봄 기준선을 만들어 경기도의 보편적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마련해 1천420만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 이미지 탓에 중도 확장에 걸림돌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능력과 실력, 경험으로 (성과를) 보여주면 그런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고 답하며 본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추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중량급 인사가 없어 국민의힘은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나섰으나 유승민 전 의원, 김문수 전 도지사 등이 다 고사한 상황에서 유의미한 주자를 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경우에 따라선 추 후보가 손쉬운 승리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를 나온 추 후보는 판사로 재직하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민주당 내 최다선(6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최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며 민주당의 검찰·사법 개혁 법안 논의를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