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에 원자력 빠져…정책 균형감각 상실"
"AI·반도체 시대 간헐성 높은 재생에너지, 거대한 걸림돌"
"무탄소 지저전원 원전 중심 에너지 믹스 복원해야"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 환상'에서 깨어나 무탄소 기저전원인 원전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에너지믹스를 즉각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최후의 보루인 '원자력'은 입 밖에도 꺼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된 상황에서조차 원전 활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은 정책의 균형감각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 여건에 의존하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간헐성을 거론하며 "이른바 '하늘의 호르무즈'라 불리는 에너지 공백 사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AI·반도체 시대에 거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초미세 공정을 다루는 첨단산업 현장에서 전력 공급의 불안정은 곧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추락으로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 1천만 명에게 햇빛·바람 연금을 주겠다는 구상과 관련해 "대다수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일부 국민을 지원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했다. 그는 "국내 산업이 열악한 상황에서 무조건적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은 중국 배만 불리는 국부 유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태양광 셀의 95%와 풍력 핵심 부품을 중국산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혈세와 전기 요금을 쏟아부어 대체 누구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원전은 연료 비축이 용이하고 공급원이 분산돼 있어 위기 속에서도 장기간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다"면서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만 고집하는 것은 국가 전력망을 불안정에 빠뜨리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