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TK신공항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방식으로 추진"

입력 2026-04-06 18:11:13 수정 2026-04-06 1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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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리, 기자간담회서 TK신공항 관련 "우선 돈 빌려 부지부터 확보해야"
취수원 이전 "정부 용역 결론부터 나야" 구미 해평 이전안 현실적 방안으로 꼽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일 대구 중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자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일 대구 중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자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영천 출신의 권칠승 민주당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총괄정책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선거 캠프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후보는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우선 국가 재정에서 돈을 빌려 땅을 확보해야 일이 진행된다"며 공자기금 융자 방식을 강조했다.

현재 TK신공항 건설이 재원 조달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만큼 신공항 부지 매입의 시급성을 거론하는 한편, 여당 대구시장 후보로서 공자기금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대해서는 "정부에서 강변여과수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론이 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활용을 공식화한 데 따라 해당 용역 결과를 먼저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존 원안인 구미 해평취수장과 민선 8기에서 추진된 안동댐 이전 방안과 관련해서는 "무슨 돈으로 안동에서 물을 끌어올 수 있겠나"라며 구미 해평취수장 활용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 등 대구시가 추진한 '박정희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살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