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도 5400선 내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이란 전쟁과 관련한 강경 발언으로 끝나자 원·달러 환율이 오름폭을 키우며 다시 1520원대를 뚫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오른 1512.2원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1500원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도널드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된 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린 환율은 1519원까지 치솟으며 결국 다시 1520원대를 넘었다.
전날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28.8원 떨어진 1501.3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야간 거래에서 1513.3원으로 장을 마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7로 전날(99.65)보다 올랐다.
한편, 코스피도 장중 하락 전환해 5,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7.22포인트(1.77%) 내린 5,381.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9포인트(1.33%) 오른 5,551.69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도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설이 완료된 이후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종전 가능성을 여러 차례 내비친 만큼 이날 연설에서도 관련 발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오히려 이란 공격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동안 공격 강도를 높여 이란을 석기시대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란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