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변호인 출신' 국힘 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 "난 '尹어게인' 맞아"

입력 2026-03-31 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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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질서 수호하자는 것"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윤갑근 변호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윤갑근 변호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충북지사 본경선 후보인 윤갑근 변호사가 "윤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수호하자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것(윤어게인 후보) 맞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출신이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올라온 윤 변호사 현장대담 영상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고성국씨의 '윤 변호사는 스스로 윤어게인 후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변호사는 "내부에서 자꾸 윤어게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위장 보수,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이라며 "윤어게인은 우리 당의 절대적 지지자들인데 지지자들을 버리고 무슨 선거를 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고, 입법 파쇼 독재를 하고 있는 입법부의 잘못을 지적해서 고치자는 것을 기본에 깔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거(윤어게인 후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발전에만 오로지 관심이 있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고씨는 시청자들에게 "윤갑근을 선택하느냐 마느냐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선택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됐다"며 "그런 점 충분히 이해하고 충북지사 선거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다. 고씨는 현장대담을 한 지난 28일 윤 변호사와 충북 청주 성안길을 같이 걷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본경선은 김수민 전 의원과 윤 변호사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윤 변호사는 강성 보수층 결집을 경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변호사의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