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서한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서한은 31일 대구 본사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수주 1조6천24억원, 매출 6천451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으로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간 결과로 분석된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265억원에서 625억원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31억원에서 289억원으로 늘었다. 서한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수주 목표를 2조2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오송역서한이다음노블리스' 준공과 입주를 완료했으며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공사와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등 공공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 도입을 검토해 사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외형 확대보다는 사업성·안정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공공공사와 토목, 개발사업 등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정우필 대표이사는 "건설경기 악화라는 도전 속에서도 안전과 품질을 기반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