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압박 수위 높이는 주호영…무소속 의지 강조 이진숙

입력 2026-03-30 1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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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토끼도 굴 3개 파 대비…여러 경우의 수 점검"
법원 가처분 결과 공천 컷오프 사태 분수령 전망
선거 운동 이어가는 이진숙, "대구시민만 보고 간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쳐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쳐

높은 지지 여론에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후보에서 컷오프된 이진숙·주호영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

주호영 예비후보는 3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 관련 질의를 받자 "토끼조차 굴을 3개 파서 대비한다는데 정치인이 모든 경우의 수를 놓고 검토하고 대비하지 않을 수가 있겠냐"고 했다.

현재 법원에 제기한 컷오프 결정 무효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닫지 않은 셈이다. 주 예비후보는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묻자 "수요일, 목요일쯤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이번주가 컷오프 국면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주 예비후보는 자신이 무소속 출마할 경우 자신이 사퇴해 비게 될 대구 수성구갑 지역구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하는 등 연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숙 예비후보 역시 당의 컷오프 결정에도 선거 운동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흰색 띠를 두르고 있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 당 공관위와 지도부를 압박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삶은 계속된다"라고 적으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서 자신의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