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산학 협력으로 AX 생태계 구축…대구 산업 경쟁력 강화

입력 2026-03-30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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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등과 공동연구…AI 기반 산업 전환 가속
지역 인재 채용·양성 확대, 상생형 생태계 구축

지난 23일 KAIST 본원. 엘앤에프와 4대 과기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KAIST 본원. 엘앤에프와 4대 과기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역 산학 협력을 중심으로 대구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지역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구기관 및 협력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전환(AX)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인재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2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대 과학기술원 총장, 주요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엘앤에프에서는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4대 과기원 AX 전략'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엘앤에프가 참여하는 'AX 공동연구소'의 경우 4대 과기원과 분야별 AX 협력기업이 지역산업 AX 혁신을 위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함께 해결하는 개방형 연구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원의 AI 인재•모델 개발 역량과 기업의 산업 데이터•실증 기반을 결합, 산업 AX 수요 기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산업 AX 성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DGIST와 올해 초 로봇•모빌리티 산업 AX 촉진을 위한 양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 조직 설립•운영 ▷상호 보유 기술의 AX 융합 ▷AX 기술 개발 및 신뢰성 검증 ▷개발 기술의 현장 검증 및 상용화 촉진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중이다.

DGIST의 우수 연구인력 및 최첨단 인프라와 엘앤에프의 산업 데이터 및 현장 적용 경험을 결합해 로봇•반도체•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분야 AX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주도형 AX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현재 AX 융합형 특화 연구 과제 발굴과 도메인 지식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연구실(Joint Lab) 구축 및 전문 연구 조직 구성을 통해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밖에 엘앤에프는 대구 산업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인재 중심 채용과 산학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약 85%가 대구 지역 출신으로, 2020년부터 80% 이상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경북대•영남대•계명대 등 24개 이상의 지역 대학과 연계해 채용설명회•박람회, 리크루트 투어, 직무 멘토링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인턴십, 대구 기회발전특구 취업연계과정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엘앤에프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총 3천382억 원 규모의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연간 최대 6만t 생산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엘앤에프는 대구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AX 산학 협력, 지역 인재 중심 채용, 대규모 지역 투자 등을 통해 대구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대구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