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9~30일 본경선 여론조사 진행
김용판·김형일·홍성주, 단일화 논란 속 결과 이목 집중
31일 후보자 발표 예정…누가 최후의 승자 되나
대구 달서구청장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한 예비후보 3인의 성적표가 최종 공개를 앞두고 있어 지역 정치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일화 선언과 번복 등 논란도 벌어진 가운데 누가 승자가 돼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29일부터 30일까지대구 달서구청장 공천 후보 본경선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당은 당원 50%, 일반국민 50%를 반영해 결과를 집계한 뒤 31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이태훈 현 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공석이 될 새 달서구청장으로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 지 유력한 후보가 결정되는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이는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구도를 고려할 때 국민의힘 공천장은 곧 선거 당선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 만큼 3인방은 한 명의 유권자 마음이라도 더 얻기 위한 여론전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김용판 예비후보는 당에 제출한 본경선 후보 공보물을 통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김형일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머지 2명 후보를 향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며 "직전까지 달서를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달서구 부구청장, 저 김형일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홍성주 예비후보 역시 페이스북 글에서 "농부 아들로 태어나 흙의 정직함을 믿는 법을, 글자보다 먼저 발바닥 아래에 닿은 감촉을 배웠다. 구민만 보고 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3파전의 달서구청장 경쟁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판 예비후보가 앞선 가운데 그를 추격하던 김형일·홍성주 예비후보가 단일화 선언을 하며 한 차례 출렁인 바 있다. 당시 김 예비후보로 단일화하겠다고 밝혔으나 경선 규정 위반 논란 속에 홍 예비후보의 '완주 입장'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유권자 평가 결과 누구 손을 들어줄 지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형일·홍성주 예비후보는 이날 단일화 무산과 관련해 날선 발언도 주고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홍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결과에 승복했다가 하루도 안 돼 뒤집어 책임과 신뢰를 져버렸다"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완전 파기됐다. 상대 후보는 단일화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