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공백 메우기 위해 헌신한 공로 인정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청암히어로즈'의 첫 번째 수상자로 강원도 인제고려병원 김종원 원장(60)이 선정됐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청암재단은 전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일상 속 영웅으로 김 원장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신설된 청암히어로즈는 삶의 현장에서 공동체의 온기를 지키는 실천가를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시상제도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안정된 대도시의 삶 대신 인구 3만여 명의 의료 소외지역인 강원도 인제를 선택해 25년째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오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인제고려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지리적 특성상 도시 이송이 어려운 응급환자들의 보루 역할을 도맡고 있다.
김 원장은 만성적인 의료진 구인난과 경영 압박 속에서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수가 항목 비용을 최대한 낮게 책정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래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김종원 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청암정신의 실천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를 극복하고 공동체 가치 회복에 기여한 진정한 히어로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우리 사회의 도덕적 자산을 두텁게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