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관광 넘어 체험도시로

입력 2026-03-24 1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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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상품 결합 전략…경남 관광평가서 성과

'2026 경남관광박람회' 양산시 홍보관에서 관계자들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관광정책의 방향을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관광박람회'에서 양산시는 관광상품개발 어워즈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관광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홍보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산시는 기존 관광자원을 단순히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 점을 강조했다. 관광과 지역 특산품을 결합한 모델과 콘텐츠 중심 전략이 심사 과정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사례로는 '에그야 페스타'와 관광 캐릭터 '양산프렌즈'를 활용한 홍보 방식이 제시됐다. 여기에 통도사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는 체류형 관광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특산품과 관광을 결합한 시도도 눈에 띄었다. 원동매실을 활용한 '매화빵'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양산시는 향후 에덴밸리 루지코스를 활용한 체험형 레이스와 황산공원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발표를 맡은 관광과 오예지 주무관은 정책 전반을 스토리 구조로 설명하며 현장 대응력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받으며 관광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시 관계자는 "관광을 체험과 소비로 연결하는 방향이 점차 자리 잡고 있다"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