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 상주북천시민공원 꽃다리 부근에서 캠핑하는 아웃도어 감성축제
4월4일부터 이틀간 '2026 벚꽃에 물든 비박 페스티벌' 개최
벚꽃이 만개한 봄밤,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가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다.
상주시는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2026 벚꽃에 물든 비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상익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비박 페스티벌은 텐트 등 간단한 장비로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아웃도어 감성 축제로, 전국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북천시민공원의 봄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북천과 만개한 벚꽃 아래 형형색색의 텐트 260동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며 자연과 캠핑, 공연이 어우러진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벚꽃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장기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 라이팅쇼'가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벚꽃마을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푸드존에는 상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과 푸드트럭 메뉴를 선보인다.
참가비는 3만원이지만 최대 5만원 상당의 상주화폐로 환급돼 사실상 무료로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상익회 주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원 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꽃다리'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우석여고 앞 북천 구간에 약 75억원을 투입해 길이 150m 규모의 보행교를 설치했다.
벚꽃 군락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이 다리는 사방으로 펼쳐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꽃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벚꽃 풍경이 훨씬 더 운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북천시민공원은 벚꽃과 캠핑, 공연이 어우러진 전국 유일의 비박형 축제"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 도심속 힐링 명소 북천시민공원은?
북천은 백화산에서 발원해 내서면과 상주시내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대표적인 지류다. 도심을 따라 흐르는 하천 특성상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이 자리하며 산책과 여가 활동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북천 일대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되며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봄철이 되면 북천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1998년부터 식재된 왕벚나무가 연원동에서 국민체육센터까지 약 5km 구간에 걸쳐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어 장관을 이룬다.
만개한 벚꽃이 하천을 따라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손꼽힐 만큼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