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의 고유한 역사 자산에 최첨단 ICT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입힌 문화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달성군은 최근 새롭게 개관한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품격을 높인 '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 옛 대구교도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RE:화원'을 연계해 달성군만의 독보적인 문화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다.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은 화원 지역의 풍부한 역사적 자산을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로 구현한 공간이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화원의 변천사와 생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AR)과 영상 기반 체험 요소를 통해 관람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단순 관람을 넘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역사의 한 장면 속에 들어가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자긍심을, 관광객에게는 화원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5년 처음 선보인 '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는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정적인 서원 이미지를 역동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역사적 가치 위에 빛과 음향을 결합한 야간 콘텐츠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2025년의 감동에 이어 올해 가을에 한층 더 진화된 연출과 규모로 다시 군민들을 찾아올 계획이다.
400년 세월 동안 도동서원을 지켜온 은행나무를 중심 소재로 삼아 서원의 역사와 성리학적 의미를 영상과 빛으로 표현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진입로 조명 연출을 더해 서원 전체를 야간 관람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Re:화원'은 2023년 6월 조성 사업 계획 수립 이후 지난해 8월 착공, 그해 10월 말에 열린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기점으로 공식 개방됐다.
과거 교정시설의 공간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재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Re:화원'의 조경 공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올해에는 연중 상시 유지보수 체계를 가동해 철저한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책로, 잔디광장, 세족장 등 주요 시설의 상태를 수시 점검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언제 방문해도 최상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고품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원의 역사와 도동의 품격, 그리고 도시재생의 활력이 어우러진 달성군은 이제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