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편의를 위해 제공된 무료 음료를 한 남성이 대량으로 가져가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호텔 측은 해당 행위는 절도나 다름 없며 영상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의 한 호텔은 1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를 통해 라운지 냉장고에 비치된 음료를 한 남성이 대량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7분쯤 호텔 내에서 벌어진 당시 상황에 대한 경위도 함께 담겼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대형 쇼핑백을 들고 냉장고 앞에서 음료를 반복적으로 꺼내 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음료를 챙긴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저희는 손님들의 편의와 안락함을 위해 2층 라운지에서 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영상과 같이 대형 쇼핑백을 가져와 냉장고에 있는 물과 음료를 쓸어 담는 행위를 목격했고, 이를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 밖의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며 절도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창피한 줄 아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부끄러운줄 모르네", "도둑질", "저건 절도지" 등 해당 행위를 범죄로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료 서비스 악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프리드링크 제공하는 곳에는 왜 꼭 저런 애들이 있을까", "저런 사람 때문에 무료 음료 제공이 점점 없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영상 공개 방식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이런거 올리는게 오히려 업장에 부정적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