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글로컬 K-사과대학' 출범…미래 사과산업 혁신 시동

입력 2026-03-16 1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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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스마트농업 대응 위한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구축
AI·스마트 과원 전문가 과정 1기 교육생 20명 모집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1일 교내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1일 교내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글로컬 K-사과대학(Glocal K-Apple Academy)' 출범 심포지엄을 열고 사과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가 기후위기와 농촌 인구 감소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형 사과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1일 교내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글로컬 K-사과대학(Glocal K-Apple Academy)' 출범 심포지엄을 열고 사과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 변화 대응과 스마트 농업 확산, K-사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의제로 대한민국 사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상북도, 안동시, 대경사과원예농협,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과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글로컬 K-사과대학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기후위기와 농촌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사과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설계하는 도전"이라며 "경험 중심 농업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기술, 현장이 선순환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론 40%, 실습 60%의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스스로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농업인을 양성할 것"이라며 "AI 기반 병해충 예측과 IoT 센서 네트워크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 혁신을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국립경국대는 출범식과 함께 '글로컬 K-사과대학' 1기 교육생 모집도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20~40대 청년 농업인과 창농 희망자,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을 원하는 농업인 등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선발된 교육생은 2026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사과 산업 거버넌스와 미래 전략 ▷AI 기반 병해충 제어 ▷정밀 토양 공학 ▷차세대 다축형 수형 구성 ▷스마트 DX 실무 등 첨단 농업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을 중심으로 국내 사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정주형 청년 농업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컬 농업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1일 교내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1일 교내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글로컬 K-사과대학(Glocal K-Apple Academy)' 출범 심포지엄을 열고 사과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국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