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등록·선거사무소 개소…3선 도전 본격화

입력 2026-03-15 1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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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사무실 마련…정무직 11명 사직
국민의힘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 돌입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번 주말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 선거 준비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민선 8기 이 도지사를 보좌한 경북도 정무직 11명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15일 이 도지사 측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오는 2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다음날인 21일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거 사무실은 도청과 인접한 신도시(안동시 풍천면) 내에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도지사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안동 원도심(안동시 옥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었다.

안동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발이 거셌던 북부권의 민심을 달래는 한편,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지난 8년 간 임기를 모두 도청신도시에서 보낸 만큼 북부권 발전 등에 대한 상징적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 도지사를 제외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5명 중 3명은 구미에 선거 사무실을 차렸다.

경북도지사 경선에서 '한국시리즈' 방식을 채택한 국민의힘은 이 도지사를 제외한 후보 등록(15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오는 18~19일 이틀 간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예비경선을 한 뒤 이 도지사와 최종 본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은 21~25일 토론회, 26~28일 선거운동, 29~30일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경선 등을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면, 당분간 경북도는 황명석 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경선 이후에는 이 도지사가 예비후보직을 유지할 지, 도정에 복귀할 지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지사 측 관계자는 "경선 이후 도정에 복귀할지, 예비후보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당장 다가온 경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