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굶어도 은 사라"…역대급 주가 대폭락 경고한 '부자 아빠'

입력 2026-03-11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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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위기…2008년보다 더 파괴적일 것" 기요사키 전망

기요사키 엑스 프로필 사진 캡처.
기요사키 엑스 프로필 사진 캡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폭락을 경고하면서 이번엔 은(銀) 투자를 권했다.

기요사키는 9일(현지 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2013년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가 폭락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지만, 2026년 현재 그때 말한 폭락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기요사키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GFC)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부채로 위기를 덮어온 결과인 만큼, 이번 폭락은 당시보다 훨씬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며칠 전 CNN 방송에 출연해 이 사실을 정확히 맞혔다"고 강조했다. 단순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이러한 예측을 한 게 아니라는 부연 설명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사모 신용 구조를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금융 사기 수법)'에 비유했다. 블랙록이 파산할 경우 전 세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자금이 순식간에 증발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기요사키는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실물 자산 투자를 제시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확보해야 할 핵심 자산으로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유정(油井) 파트너십 등을 꼽았다.

이 중 기요사키가 특히 강조한 건 은(銀)이다. 그는 "2026년 현재도 단돈 10달러면 누구나 '정크 실버(오래된 실물 은화)'를 살 수 있다"며 "돈이 없다면 하루를 굶어서라도 그 10달러를 만들어 은을 사라"고 조언했다.

이어 "10달러를 은에 투자하는 사소한 실천이 당신을 더 건강하고, 부유하며, 멋진 사람으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나 시스템에 의존하기보다 개인 스스로가 자산을 지키는 선제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