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1·동1' 목표 조기 달성…컬링은 아쉬운 패배
김윤지의 금메달과 이제혁의 동메달로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 패럴림픽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는 동계 장애인 스포츠 '간판스타'라 불리는 김윤지(BDH파라스)였다. 김윤지는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의 금메달은 여러모로 '최초' 수식어를 갖게 됐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의 개인 종목 첫 메달이며,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원정 대회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설상 종목인 스노보드에서도 역사적인 첫 메달이 나왔다.
이제혁(CJ대한통운)은 이날 오후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종목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제혁이 사상 최초다.
두 선수의 메달획득으로 한국 장애인 대표팀은 '금메달 1개·동메달 1개·종합순위 20위 이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 9일(한국시간) 현재 한국의 순위는 스위스와 함께 공동 9위로 당초 목표인 종합순위 20위 이내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 출전 중인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6차전에서 라트비아에 4-5로 석패하며 4강 자력 진출이 무산됐다. 이 때문에 에스토니아와의 최종전을 반드시 이긴 뒤 다른 국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남봉광(경기도장애인체육회)-방민자(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양희태(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현출(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차진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컬링 혼성팀도 예선 3차전에서 중국에 5-7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