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이재명·김혜경 난초'가…李대통령 "정말 영광"

입력 2026-03-02 13:37:38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열대 난초 한 종류인 반다 중 하나…최종 이름 '이재명 김혜경 난'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환영식 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난초명명식을 하고 있다. 난초 명명식은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로, 난초를 국화로 삼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외교 관례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환영식 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난초명명식을 하고 있다. 난초 명명식은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로, 난초를 국화로 삼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외교 관례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2일 오전 열린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로프 대통령 부부 등이 참석했다.

난초는 싱가포르의 국화다.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이 찾아오면 새로 배양한 난초의 종에 방문 인사의 이름을 붙이는 독특한 외교 관례를 갖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에는 열대 난초의 한 종류인 반다(Vanda) 중 하나를 골라 명명식을 갖게 됐으며, 최종 이름은 '이재명 김혜경 난(Vanda Lee Jae Myung Kim Hea Kyung)'이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식물원 관계자는 난초를 소개하며 "한국 태극기의 '건곤'을 상징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며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의 발전을 보여주는 난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 난초에 제 이름을 붙이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난초 명명식에 앞서서는 싱가포르 외교부 본관 앞에서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이 개최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대통령 의장대 대표의 안내에 따라 사열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하늘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MOU 교환식과 공동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