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부터 17일까지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가 3일부터 17일까지 김영세 작가 초대개인전 '무용지용(無用之用)'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이수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원로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22년도부터 작업해오던 '무용지용(無用之用)'을 주제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남기는 찰나를 담은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무용지용(無用之用)'은 언뜻 보기에 쓸모없는 것이 오히려 큰 구실을 함을 이르는 말이다. 강렬하고 에너지 있는 붓질과 단색의 색감을 통해 단순하지만 무게감 있는 표현을 보여준다.
전시 주제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작가의 의도는 '의심하는 그림'이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오늘날의 회화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존재해야하는지 질문한다.
그는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들이 만나는 경계는 겹쳐져 모호하고, 앎의 파편들을 모아 의심의 이름들로 석축(石築)을 쌓는다"며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상상(想像)하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은 보이는 것들을 흉내 내고자 하지만, 상상과 즉물(卽物)은 서로 간에 인연이 없어 의심은 무위(無爲)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