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경주시, 신라중 용황지구 이전 협약

입력 2026-03-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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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개교… 노후 교사동 개선 요구 지속
지난달 27일 협약 체결…통학 안전·교육환경 개선 기대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과 경주시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노후 학교인 신라중학교의 용황지구 이전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27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병준·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승직 교육위원 등 도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형 교육 기반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1954년에 개교한 신라중은 40년 이상 지난 교사동의 노후화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또 학교 인근 대형 도로로 인한 통학 안전 우려도 제기돼 왔고, 공동주택이 밀집한 용황지구와의 거리로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불편도 발생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존 부지 내 개축 대신 이전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다. 이후 용황지구 내 중학교 부지를 유력 후보지로 두고 경주시와 협의를 이어왔고, 최근 수개월간 도교육청과 경주시, 학교 측이 참여한 논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전 추진 절차를 총괄하고 기관 간 협의를 주도한다. 경주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협약으로 신라중학교 용황지구 이전 사업은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 재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인재 육성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