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전용공간 '꿈이루' 개소, 경북 최초 단독공간 확보… 통합 지원체계 강화

입력 2026-02-25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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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꿈드림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반을 확충, 현장 중심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센터는 25일 전용공간 '꿈이루' 개소식을 열고, 분산 운영되던 기능을 통합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으로 본격 가동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 7천만원(국비 7천만원, 시비 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고 단순 공간 확충이 아닌, 지원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한 체계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꿈드림 전용 단독공간을 별도로 분리·조성한 사례는 경북 도 내 최초로 이는 학교 밖 청소년을 독립된 정책 대상으로 인식하게 돼 장기적·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센터는 협소한 공간에서 검정고시 대비 학습과 상담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면서 학습지원단 교사의 수업 준비 공간 부족, 개별 상담의 비밀 보장 한계 등 현장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물리적 한계를 겪어 왔다.

이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센터는 꿈드림 청소년단과 학부모단, 학습지원단 의견을 수렴,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문을 연 '꿈이루'는 상담실, 개별·그룹 학습실, 프로그램실, 스터디카페형 자율학습공간 등을 갖춘 복합 거점 공간으로 학습 지원과 정서 상담, 진로 탐색, 자립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개인별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해 학업 복귀, 검정고시 합격, 직업훈련 연계 등 성과 중심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청소년과 졸업생,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회를 열고 ▷학업 복귀 및 검정고시 지원 성과 ▷정서·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직업 체험 및 취업 연계 확대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학교 밖 청소년은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주체"라며 "전용공간 '꿈이루'를 거점으로 촘촘한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의 재도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 11주년을 맞은 영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 발굴·상담·학습·진로·자립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고도화 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