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우두머리 네메시오 오세게라, 특수부대 동원해 사살
美,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 엘 멘초에게도 약 217억 원 현상금 걸어
멕시코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마약왕 '엘 멘초'를 사살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군사작전을 통해 마약 밀매 집단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 일명 엘 멘초가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2009년 조직된 CJNG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함께 멕시코의 양대 마약 밀매 조직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은 멕시코 정부군을 공격하는 것으로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마약 카르텔의 근거지로 알려진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州)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엘 멘초는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다. 작전 과정에서 마약 조직들이 갖고 있던 장갑차, 로켓 발사기, 기타 무기 등도 압수됐다.
숨진 엘 멘초는 1990년대부터 마약 밀매에 관여해 미국에도 이름을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면서 엘 멘초에게 1천500만 달러(약 217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이번 군사작전은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밀매 조직 퇴치 압박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의 골칫거리인 마약 카르텔의 두목을 제거하면서 미국에 협조적인 자세를 입증한 셈이다.
실제로 미국은 곧장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멕시코, 미국,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세계를 위한 대단한 진전"이라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