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새로운 발견…권정순·박세호 초청 '마에스트로전'

입력 2026-02-21 0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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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부터 3월 14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전관

권정순, 요지연도, 순지에 석채, 138x50cm, 8폭, 2019.
박세호, 목숨 수, 210x150cm, 종이에 먹 오일, 2021.
권정순, 요지연도, 순지에 석채, 138x50cm, 8폭, 2019.
박세호, 목숨 수, 210x150cm, 종이에 먹 오일, 2021.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전통 예술을 동시대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신춘특별 기획전시 '권정순·박세호 초청 마에스트로(MAESTRO)전'을 오는 23일부터 전시실 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미술의 두 축인 민화와 서예를 하나의 장으로 불러들여 전통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호흡할 수 있는지, 거장(MAESTRO)에 다다른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확인해보는 전시다.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민화 작가이자 연구자인 권정순 작가(한국민화연구소장)는 전통 민화의 학술적 연구와 창작, 교육을 아우르며 한국 민화의 현대적 확장은 물론 문화재 수리 기능자로서 전통 회화 보존에도 힘써왔다.

권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함께 최근에는 '민화×미디어아트'와 같은 융합 전시를 통해 전통 민화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꾸준히 작업해 온 대표적인 민화 작품들과 함께 세밀하면서도 역사적인 기록과 상징성이 강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박세호 서예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초청전과 타이오위엔 시립미술관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서예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킨 바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문자가 갖는 상징적인 역사성을 작가만의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은 물론,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블랙 큐브관을 활용한 현대 서예 미디어 설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는 3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