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사퇴… "포항의 내일 책임질 것" 포항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26-02-19 19:38:5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2년 3선 의정 마무리… 교육위원 8년·운영위원장·부의장 역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 본격화

포항 지역구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1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은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용선 경북도의원의 모습. 매일신문DB
포항 지역구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1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은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용선 경북도의원의 모습. 매일신문DB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1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도의원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사퇴를 결정했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출마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한 이후 11대, 12대까지 12년간 3선을 이어왔다.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며 지역 현안을 꾸준히 챙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교육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하며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통학 여건 등 생활밀착형 교육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018년에는 운영위원장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졌고,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에는 부의장을 역임하며 주요 현안을 조율했다. 의회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셈이다.

박 도의원은 "지난 12년은 영광이었지만 무엇보다 책임의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듣고 예산과 제도로 답하는 정치를 위해 쉼 없이 뛰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포항의 변곡점에서 미래를 직접 책임지는 자리로 나아가려 한다"며 "철강산업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과 도심 공동화 등 복합 위기를 실행력 있는 시정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는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산업이 다시 뛰고 골목경제의 불이 다시 켜지도록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부터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도의원은 "그동안 도의원으로서 쌓은 정책 역량과 예산·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전환과 생활 인프라 개선, 안전과 돌봄 강화, 지역경제 회복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 앞에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 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공약 발표와 현장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포항은 위기이자 기회이며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시민 곁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정으로 완성하는 정치로 포항의 내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