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5일 방송하려던 TV조선 난색 표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부정선거를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던 '끝장토론'이 무산됐다.
개혁신당은 13일 알림을 통해 "당초 본 토론을 주관하기로 했던 언론사 내부 검토 결과, 최종적으로 진행 불가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애초 토론은 오는 25일 TV조선의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방송사 측은 토론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비논리적·비과학적 발언에 대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하거나 제어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또 정제되지 않은 내용이 그대로 송출될 경우 방송 심의 기준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은 "공신력 있는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언론사를 즉시 물색 중"이라며 토론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 대표와 전 씨는 부정선거 논란을 두고 공개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개혁신당은 토론 원칙으로 ▷공신력 있는 토론 환경 조성 ▷이 대표 1인 대 상대 측 다수 구도 수용 ▷무제한 끝장토론 방식을 제시해왔다.
개혁신당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의 설전은 소모적인 논쟁과 왜곡된 정보의 온상이 될 우려가 크다"며 "상대의 허구적 담론을 논리적으로 타파하는 과정이 국민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전달되고, 향후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송 심의 규정을 준수하는 언론사 중계를 원칙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 1인 참여 원칙과 상대 측 다수 참여를 허용하는 방침, 논점에 대한 합의나 상호 동의로 종료될 때까지 진행하는 '무제한 토론'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중언부언과 동어 반복이 과도하게 이어져 토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종료할 수 있는 장치는 두고자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본 토론이 음모론을 타파하는 진정한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언론사를 물색 중이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최종 토론 계획을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