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국힘, 지선 앞두고 '분란' 그만…단일대오해야"

입력 2026-02-13 14:53:02 수정 2026-02-13 1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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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전 포항시장. 매일신문 유튜브
이강덕 전 포항시장.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내부 분란을 멈추고 단일대오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시장은 13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국민의힘 상황이 굉장히 우려스럽다. 선거가 코앞에 다가와 있는데 당내 여러 가지 분란으로 제대로 가고 있지 않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실책이 많은데 국민의힘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쟁에서 미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얼마 안 남았기에 국민의힘은 이유가 어쨌든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엄청나게 토론하고 이 정부와 여당과 다르게 아주 정확한 대안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가야 국민의 신뢰를 얻어 지방선거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지금처럼 사분오열해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어떤 공약을 준비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12년간 도시를 경영해 본 검증된 행정가로 우리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 나가는 부분에서 자신이 있다. 과거와 다르게 대구와 경북이 전국 7개 지방국세청에서 거두는 국세에서 10여 년 넘게 꼴찌다. 경북지사가 되면 제조업이 강한 경북에 AI·로봇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곳으로 바꿔놓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미국 주요 언론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등과 인터뷰한 점을 놓고 "미국이 이 정부에 관세 50%를 매겨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에 너무나 큰 충격을 줬다. 포항이라는 철강 도시의 시장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 미국으로 직접 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미국 의회 등에 호소했다. K-스틸법이라는 여러 가지 보완책이 나왔지만 아직 굉장히 미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현지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등과 인터뷰라고 했다.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에 철강 관세 50%를 매겨 미국 내부에서도 매우 큰 충격을 받은 거 같았다. 미국 언론이 철강과 밀접한 한국 현역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고 '동맹국에 이럴 수 있느냐' '같이 발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적나라하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아울러 12년 동안 3억 8천만 원을 기부한 점을 놓고 "우리나라 주요 리더나 고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국민에게 헌신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인 평가를 두려워해야 한다. 하지만 당리당략적인 목적 때문에 나라를 망치고 있다. 그것 때문에 국민의 마음이 아프다. 저부터 헌신과 겸손을 실천하고자 지난 12년 동안 기부에 앞장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