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오페라 세계화로 창작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연다
일제강점기 항일 무장투쟁 단체의 활약을 그린 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6년 대표 공연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한광복단"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우수 공연으로 평가돼 티켓 판매량 상위 40개 작품에 포함되며 본 사업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객 수요가 확인된 공연의 지역 유통을 확대를 위해 추진되며, 작품당 최대 6개 지역, 최고 10억 원 규모(국고 90%)의 예산이 지원된다.
대한광복단은 조선오페라단(대표 최승우)이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으로 지난해 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해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대한민국 오페라계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창작부문 최우수작품상, 작곡상, 대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의병 출신 채기중 선생이 한일합방 직후 풍기 소백산 자락을 거점으로 대한광복단을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을 그렸고 한일합방 청원서를 제출한 매국노를 처단하고, 4대 강령과 7대 행동요령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게릴라전을 전개하는 등 여타 독립운동 단체와 차별화된 활동상을 오페라로 담아낸 작품이다.
'대표 공연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수도권 중심의 공연 유통 구조를 개선해 지역민들이 우수 공연을 가까운 공연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연유통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광복단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을뿐 아니라 한국 창작오페라의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보다 폭넓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우 조선오페라단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역사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창작오페라로 깊은 울림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