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합당 반대 진영 비방·허위사실 도 넘어…낙승 전망 경계해야"

입력 2026-02-07 09:18:52 수정 2026-02-07 1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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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열 계속되면 향후 선거 도움 안 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안팎의 일부 합당반대론자들의 비방과 허위사실유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우려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을 가까스로 이겼던 만큼, 향후 선거도 낙승할 것이란 예상은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정치 유튜버를 포함한 민주당 안팎의 일부 극렬 합당반대론자들의 행태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당을 반대할 수 있다. 혁신당 안에도 합당반대 의견이 분명히 있다. 문제는 찬반이 아니다"라며 "극렬 반대론자들은 합당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죽일 듯 달려든다. 이들은 정 대표는 물론, 합당 찬성을 밝힌 유시민과 김어준도 공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 제안을 받기 전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어떠한 공식 협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혁신당과 날 조롱하고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여러 번 허위임을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들에겐 자신들만의 정치적·재정적 목적과 이익이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행태를 보이다가 몰락한 집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또 "많은 이들이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권역국' 득표율과 '김문수+이준석'의 득표율 차이는 겨우 0.91%였다"며 "서울·대전·충남·충북의 경우, 이재명 득표율은 '김문수+이준석' 득표율 보다 낮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잘 하고 있음은 보수층도 인정한다.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선·총선·대선을 낙승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당에 반대하거나 찬성할 순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잘못됐다. 민주당 내부 의견이 다른 파를 쳐 내고, 혁신당을 짓밟으면 향후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라"며 "의견이 달라도, 소속 정당이 달라도 연대와 단결의 대의를 잊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