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332면 대상 입·출차 및 요금 계산 디지털화
지난해 '달서대로' 시범 운영 이후 대상지 확대
노상 공영주차장 입·출차 기록을 이용자가 직접 입력하고 요금을 결제하는 '디지털화' 사업 대상지가 확대됐다.
6일 대구시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일부터 3년 간 민간 위탁업체와 계약을 통해 노상 공영주차장 9곳 332면을 대상으로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주차장은 ▷경대북문 34면 ▷풍국면 12면 ▷3공단로1 30면 ▷3공단2 27면 ▷오봉로 94면 ▷북구청1 20면 ▷북구청2 14면 ▷대구시체육복지센터 31면 ▷달서대로 70면(기 디지털화)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달서대로 70면(달서구 달서대로 411번지 일대)을 대상으로 디지털화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노상 공영주차장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이용자는 입·출차 시 본인이 직접 기록을 입력하고 요금 정산 및 납부하게 된다. 기존 현금 결제 대신 앱, 큐알(QR)코드, ARS 전화 등 비대면 수단 통해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달서대로 노상 공영주차장 대상으로 시범 운영 한 달 간 이용 건수는 12월 1째주 63건, 2째주 52건, 3째주 43건, 4째주 62건, 5째주 28건으로 나타났다.
이용 수단별 요금결제 현황을 보면, 앱을 통한 결제가 85건으로 전체 3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ARS 결제가 82건(33%) 뒤를 이었다. QR코드를 통한 결제는 78건(31%), 수기 결제는 3건(1%)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는 경영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주차장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사업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다만 부정 주·정차 단속은 과제로 남아있다. 이용자가 주차료를 지급하지 않고 출차하더라도 이를 제지할 방안 부족하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별도로 폐쇄회로(CC)TV 등 관제 시설물 설치를 수반하지 않아, 시민의식 제고가 동반돼야 하는 부분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차장 입·출차를 본인이 직접 입력해 보다 정확한 요금 산정을 가능하도록 하고, 빈 자리를 앱으로 바로 확인하는 등 이용 효율과 회전율 제고 차원에서 디지털화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관리 인력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경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업체로부터 디지털 입·출차 기록과 참여도 등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조례 개정을 부정 주차 가산금을 두배로 상향했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의식 제고도 필요하다. 앞으로 홍보를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