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국민의힘이 어려울 때 승리를 위해 나서"
"대선 상황실장으로 尹 대통령 당선에 기여"
"지난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
"당내 상황 너무 거칠어…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 느껴"
"장동혁 대표, 선거 앞두고 분열하지 말자고 강조"
"소수당 원내대표는 전생의 업보…드물게 임기 채워"
"李정부·여당, 숫자로 밀어붙여…의회 정치 복원할 생각 없어"
"낙선·낙천한 사람 찾아다니며 보수 결집 도모해"
"불 꺼진 동성로 보며 대구 시장 출마 결심"
"희생·결단 리더십으로 대구 경제 살리는 시장 될 것"
"경찰대 1기 출신, 입학·졸업 모두 수석"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아내 말에 정치 입문"
"경찰이 정치적 외풍 받지 않도록 제도 보완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오늘 4선의 중진 윤재옥 의원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지방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큼직큼직한 인물 많이 출연하실 거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이하 윤재옥): 안녕하십니까?
▷이동재: 안녕하십니까? 넥타이가 빨간색, 아주 정열적이네요. 반갑습니다. 저희 뉴스캐비닛에서는 의원님 처음 모시는데요. 사석에서는 알고 보면 유머가 넘치시는데 처음 모니까 유머를 잘 끌어내서 윤재옥 의원과 함께 재미있는 방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시고요. 윤재옥 의원님이 여러분 기억 많이 하시겠지만 원내대표로 많이 기억하시고 원내대표와 당대표도 하셨고 우리 정치권 상황, 특히 국민의힘 당내 상황 간단히 이야기나눠보고 대구시장 출마도 선언하기도 하신 만큼 관련된 말씀 자세히 나눠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제가 몇 년간 기사를 찾아봤는데 몇 년간 바쁘셨어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당시에 그때 대선 당시 상황실장을 맡으셨고 탄핵 정국에서도 기사를 찾아보니까 많은 일을 하셨고 대선에서도 총괄본부장을 맡으셨습니다. 고생 참 많이 하셨고 당의 흥망성쇠를 다 겪으셨는데 오늘날 당의 모습 좀 복잡합니다. 어떤 생각 드세요?
▶윤재옥: 지금 당이 상당히 내홍을 겪고 있고 국민들이 선거를 앞두고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사실 대선을 치르면서 제가 큰 책임을 맡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때도 그 선거에서 상황실장을 맡았고 사실은 처음에 그 선거에서 제가 후보, 쓴 소리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거를 한 1달 했는데 그 이후에 김종인 선대위가 해체가 됐어요. 선대위가 이질 혼합되고 진행이 잘 안돼서 결국에는 선대위를 폭파하고 실무형 선대위를 만들면서 권영세 의원이 선대 본부장을 맡고 제가 쓴소리 위원장을 하고 있는데 후보께서 윤 의원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윤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전부 이야기를 하는데 선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을 맡아달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당이 어려울 때 승리, 또 우리 후보께서 직접 말씀하시는데 거절할 수 없고 또 당연히 당 소속 의원으로서 책임을, 어려울 때 마다하면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상황실장을 맡아서 야전 침대를 깔고.
▷이동재: 라꾸라꾸 침대, 사진 봤어요.
▶윤재옥: 24시간 상황실을 지키면서 선거의 A부터 Z까지 홍보 문구 하나, 유세 일정 하나까지 전부 저한테 보고를 하도록 조치를 했고 제가 의사 결정을 빨리빨리 해줬습니다. 선거 출발도 늦었고 해서.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 내가 책임 진다, 이런 생각으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행히 선거 과정에서도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어쨌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가 출마한 대선에서는 사실 선거가 우리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불리한 상황이었고 사실 승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몰려들기보다는 오히려 선대위 구성하는 데 대부분 조금 소극적인 자세라서. 그래서 제가 이런 선거를 또 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서 어쨌든 보수가 결집하고 그래도 희망의 실오라기라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장동혁 현재 당대표께서 상황실장을 맡아주셨고 정희용 사무총장이 저하고 같이 부본부장을 맡아서 함께 뛰었습니다. 그래서 40% 이상 득표를 했고 그래도 우리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집할 수 있다. 또 우리가 언젠가는 승리할 수 있다는 그런 단추를 만들었다. 선거 결과 이후에. 그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동재: 그렇게 열심히 하셨는데 내용이 좀 있었잖아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끄러웠어요. 당의 내용이 좀 있었고 한동훈 대표 제명 건으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고 사퇴하라는 분들도 지금도 있고 그다음에 재신임을 언급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어제 장 대표가 누구든지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하겠다. 대표직, 의원직 걸겠다. 사퇴 요구하는 사람도 정치 생명을 걸으라고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는데 중진으로서 당의 중진으로서 보셨을 때 이런 전반적인 움직임들, 사퇴하라는 그런 움직임들이나 아니면 그전에 있었던 제명 관련된 잡음이라든지 이렇게 보셨습니까?
▶윤재옥: 여당도 지금 당내 분란이 있죠. 있는데 여당은 소위 말해서 선을 넘지 않습니다. 당내 분란이 있어도 크게 대열을 이탈하지 않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통령이라는 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여당은 당내 분란이 있어도 일시적으로 분란이 있다가 또 빠른 시간 안에 봉합이 되는 그런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야당이 되다 보면 사실 이런 분란을 조정하고 정리할 뚜렷한 지도자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분란이 오래 가고 또 요즘 상황을 보면 너무 거칠어요. 우리가 당내 투쟁도 있고 또 노선 갈등도 있고. 그렇게 왔지만 그러나 지금처럼 상대에 대해서 너무 거친 언사를 주고받는 것 같아요. 그게 안타깝고 우리가 너 죽고 나 죽자, 이렇게 하면 안 되잖아요. 나도 살고 너도 살자. 그게 우리 동지적 관계인 정당에서 그런 스탠스를 가지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동지 의식을 가지고 있고 사실 선거를 앞두고는 선거는 전쟁이잖아요. 전쟁을 앞두고 우리끼리 싸운다는 거는 우리 지지자들 포함해서 국민 눈에는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그러니까 선거를 앞두고는 또 선거 이후로 여러 가지 갈등을 뒤로 미루는 그런 경향성이 있었는데 어쨌든 어제 장 대표께서 그런 말씀 하신 것 같은 일단 선거가 목전에 있으니까 더 이상 분열하지 말고 우리가 함께 가자, 이런 취지의 말씀으로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또 우리가 집권할 때도 이상하게 당 지도부가 평균 수명이 6개월이 채 안 됐어요.
▷이동재: 그렇죠. 너무 빨리 바뀌었어요.
▶윤재옥: 대통령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지도부가 거의 6번이나 바뀌었어요. 그러면 이게 당의 안정에 저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지도부가 들어서면 본인이 생각하는 어떤 당의 혁신이나 이런 거를 하는데 일정 기간 필요하거든요. 사람 세팅하는 데 해도 몇 달 걸리잖아요. 그럴 때는 손발을 맞춰서 일 좀 하려고 6개월쯤 되면 그때부터 일이 시작되는데 그전에 평균적으로 그만둔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간판만 계속 바꾸다 보니까 당에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들은 제자리 걸음이고 국민들한테 시원하게 받겠다는 그런 변화를 국민들한테 변화했다, 바뀌었다. 이런 인식도 못 심어주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고 저는 어쨌든 민주당은 벌써 광역 단체장 후보 공모에 들어갔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언제까지 지금 이렇게 갈등하고 또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중진 의원으로서 사실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동재: 아까 의원님 말씀하신 부분 중에서 당 지도부가 6개월을 채 가지 못했다. 그 말씀을 하셨는데 의원님께서도 원내대표하고 당대표 대행을 해보셨잖아요. 누구보다 잘 아실 것 같아요. 어제 장 대표가 임기를 못 채우고 작은 파도에 난파되는 배와 같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아까 말씀하신 부분에도 답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는 왜 자꾸 이렇게 시끄러워요? 계셨을 때 경험담이 있으실까요?
▶윤재옥: 제가 사실은 근래 드물게 임기를 채운 원내대표입니다. 임기를 마치고도 여러 가지 상황이 정리가 덜된 게 있어서 의원들이 동의를 해서 한 달 이상 더 일을 했습니다. 일을 했는데 사실 소수 당의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간단한 자리가 아닙니다.
▷이동재: 거의 3D예요, 3D.
▶윤재옥: 모 정치인 돌아가셔서 상가에 갔더니 선배 정치인이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 소수당 원내대표는 전생의 업보다.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그 말 듣고 상당히 공감이 되는 그런 부분이 있었고 제가 원내대표 할 때도 민주당이 본회의를 열면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 사실 밤잠을 못 자요. 왜냐하면 의사 일정 변경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을 할 때도 있고 하니까 어떻게 이 경우의 수마다 대비를 할 것인지 저 혼자 참 밤새 고민하다가 어떨 때는 본회의날 아침에 꼬박 밤새고 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수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지키기 어렵고 또 야당이 우리가 됐으니까 당대표도 참 어려운 게 많습니다. 이게 또 이 정부와 현재 여당이 의회 정치를 복원하겠다는 생각이 없어요, 지금. 지금 일방적으로 숫자를 가지고 밀어붙이고 또 상대에 대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국회 상황이.
▷이동재: 이게 단식까지 동원해야라는 생각과 이 정도로 방법이 없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의원님이 원내대표하실 때는 대화가 어느 정도 있지 않았어요?
▶윤재옥: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당직자들 사이에, 저도 소문으로 들었습니다만 소수당 원내대표가 아무 일 없이 임기를 마치고 아무 일 없이 책임을 다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윤재옥 원내대표 시절이 그립다. 그런 이야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제가 원내대표 할 때도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이 8개나 있었습니다. 그거를 막으려고 하면 의원들 사이에도 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6, 7명만 이탈해 버리면 재의요구권 표결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국정 운영이 엄청 타격을 입죠. 대통령이 일을 하는데 추진 동력이 확 떨어져버리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정말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막아야 하니까 사실 원내대표가 생각이 다른 의원님들, 평소에 관계를 잘 이렇게 맺어놔야 합니다. 좀 마음에 안 들더라도 원내대표 보고, 원내대표 보고 같이할 수 있도록 그런 정도의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21대 말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제가 원내대표를 마치고 또 새 원내대표를 뽑았어요. 22대 첫 원내대표를 뽑은 거죠. 그런데 민주당이 예전에는 선거 끝나고 한 1달 정도 방학을 하고 5월 말부터 새로 새 국회 개원하는데 1달 남짓 남은 이 시기에 또 본회의를 열어서 채상병 특검법이라든지 이런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거를 새로운 원내대표 뽑힌 사람한테 책임을 물으려고 하니까 원내대표 경험도 없는 사람한테 이거를 물을 수 없잖아요. 법적인 권한은 새 원내대표한테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법적인 책임은 당신한테 있으니까 당신이 있어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잖아요. 그 당시 낙선하고 낙천한 의원들이 58명이나 있었어요. 절반, 거의 절반 이상이에요. 그분들을 제가 지방으로 다 찾아다녔어요. 낙선한 사람들 전부 다 고향 가 있거나 여행 가 있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일일이 만나서 마지막까지 우리 깔끔하게 마무리하자. 마무리하고 가자. 또 우리가 적어도 여당이고 또 보수 여당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공직, 또 국회의원의 책임이라는 것은 본인이 상황에 따라 또 유불리에 따라 본인의 입장에 따라 공적인 책임을 소홀히 하면 당신은 영원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이거는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닌다. 그러니까 함께하자. 지방 부산, 경남 이런 데 다니면서 다 만나서 설득을 해서 마지막에 이 표결을 또 막아냈습니다. 그래서 원내대표 자리가 참 힘들기는 한데 저는 너무 고마운 게 우리 의원들이 제가 크게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아니고 또 제가 정치적으로 이렇게 세를 형성해서 다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런 것 같아요. 의원님들 말 들어보면 윤재옥 사심 없이 일한다.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의원들이 100명 이상 돼서 의원 총회 하면 어떤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다 알거든요. 속을 다 안다고요. 그러니까 의원들이 어떤 사람이 이야기하면 진정성을 인정 안 해주거든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윤재옥이 사심 없이 일한다. 자기 욕심을 차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저 사람은 맡은 책임은 독하게 끝까지 한다. 그러니까 저런 사람을 우리가 그래도 좀, 생각은 달라도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해주시고 저를 많이 도와주셨어요. 어려운 상황, 상황마다 그때도 한 6, 7명은 항상 당 입장하고 다른 스탠스를 취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제가 전화하면 대표님 생각해서 내가 참겠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었고 그래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고 또 그 과정에서도 민생 법안도 178건 여야 합의로 처리했고 또 이태원 특별법도 이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치적인 것들이 많이 있어서 여야가 제가 상대당 원내대표하고 정쟁 요소를 다 걷어내자. 유가족이나 피해자들 구제하고 그 사람들을 챙기는 그런 정도로 법안을 정리해서 우리가 법안 처리하자 그래서 우리 쪽에서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사람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분들 하고 또 야당을 설득하고 해서 그 어려운 법을 또 합의를 처리했어요. 그래서 어쨌든 원내대표 하면서 제가 사실은 비망록을 써놨습니다. 책을 거의 한 400페이지 되는 책을 써놓았어요. 그런데 당의 상황이 이러니까 제가 발간을 안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다음 원내대표하는 사람이 이거를 보고 참고하라고 책을 만들어놓았어요. 그 책을 보면 이 양반이 1년여 동안 정말 고생을 엄청 했구나, 누구나 알 수 있어요.
▷이동재: 나중에 저 좀 보여주세요.
▶윤재옥: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동재: 지금 댓글에 오늘 굉장히 많이 들어오셨고 보니까 의원님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셨고 시장 선거가 좀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상대편도 들어온 것 같고. 이런 말씀 드리는 거는 지방 선거 이야기를 간단히 여쭤보려고요.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영상도 띄워드릴 건데.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저기 뒤가 대구백화점이라고 하더라고요. 폐점한 대구백화점. 한때 굉장히 융성했었는데 폐점했다는 말이에요. 보통 역사적인 곳이나 호텔 같은 곳에서 출마 선언하는데 이곳을 고른 이유가 있으세요?
▶윤재옥: 우리 이동재 기자님이 대구에서 성장은 하지 않았죠?
▷이동재: 잠깐 살기는 했습니다. 군생활할 때.
▶윤재옥: 대구의 동성로, 대구백화점이라는 자리는 대구 시민들은 대구가 고향인 사람들은 특별한 추억이 다 있는 데입니다.
▷이동재: 그러더라고요.
▶윤재옥: 왜냐하면 젊은이들의 만남이 장소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외식하고 쇼핑하는 그런 정말로 우리 시민들로 북적북적한 대구의 상징적인 거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기가 문을 닫은 지가 오래됐어요. 백화점이. 그리고 그 주변의 동성로에 상가 공실률이 거의 17% 이상입니다. 그러면 다섯 집 가운데 하나는 점포가 비어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기는 점포세가 서울의 명동처럼 상당히 비싸고 점포가 비자마자 나가는 데예요. 그런데 지금 점포가 5채마다 하나 비어 있다는 것은 대구 경제가 얼마나 침체해 있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데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 좋은 상권이 변두리 지역보다도 오히려 지금 공실률이 더 높습니다. 이거는 저는 대구 분위기를 너무 어두운 분위기로 만드는 그런 아주 상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들 이야기하지만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을 가진 한두 사람이 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우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확 바꿔야 해요. 불 꺼진 동성로 불을 밝혀야 해요. 그리고 미분양 주택이 7200세대나 있고 또 분양 후 미분양이라는 게 사실 악성 미분양입니다. 이게 3700여 세대가 있다는 말이에요. 전국에서 아주 높다는 말입니다.
▷이동재: 제가 찾아봤는데 GRDP 전국 꼴찌, 인구 감소 속도 굉장히 빠르고 부동산 하락률은 전국 광역시 중에 가장 높다, 이러더라고요.
▶윤재옥: 그래서 이게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경제만 문제가 아니고 여러 가지가 구조적인 문제들이에요. 얽히고설힌 문제예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우선 저는 대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경제가 살아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데 같이 함께, 우리 함께 뛰자는 분위기도 만들어야 하잖아요. 또 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불 꺼진 동성로의 불을 밝혀야 해요. 저기부터 활성화시키고 사람도 돌아다니고 또 동성로라는 데가 시민들만 찾아오는 데가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그런 관광의 거리를 만들어야 해요. 동성로, 외국인에서 대구 관광객이 사실을 숫자 얼마 안 되거든요. 외국인 관광객이 그래서 저는 제 임기 동안 관광 인구를 100만 정도로 늘리려고 그래요. 지금은 30만 정도 되는데.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동성로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대구 경제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는 제 의지를 담아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확 바꿔야 한다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고 또 나름대로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재: 저도 영상을 봤는데 제가 군생활 할 때가 20년 다 되어 가는데요. 그때하고 비교하면 상당히 침체된 거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윤재옥: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어릴 때 추억이 있는 장소기 때문에 그 거리를 가면 제 마음도 우울해져요. 제 마음도 우울해져요. 사람이 부딪히면서 걷던 거리가 썰렁하고 저희들이 어릴 때 찾아다니던 맛집들도 하나둘 없어졌고 그래서 사실 이거를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우리 시민들이 마음이 또 우울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거기를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이동재: 만약에 내가 시장이 된다면 이거는 특히 자신 있다, 이런 거 있으세요? 강조하고 싶은 부분.
▶윤재옥: 중앙 정부의 협조 없이 지금껏 자체적으로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으면 진작에 해결했죠.
▷이동재: 숙원 사업이 큰 게 많잖아요. 공항 문제도 있고 시소 문제도 있고.
▶윤재옥: 공항 문제도 있고 시소 문제도 있고 달빛철도법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사업들 또 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하던 사업들이 있는데 대구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결국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제가 달빛철도법 통과시킬 때 여야 261명 동의를 받아서, 발의해서 통과시켰습니다. 그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대표였는데 의총에서 달빛철도법은 이거 우리 의원들도 같이 동참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까지 하셨어요. 그래서 여야 261명의 동의를 받아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게 저는 제가 정치하면서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를 척지지 않게 하려고 애씁니다. 여야가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우리가 협조할 때는 협조해야 하지 않습니까? 국민을 위해서 다 같이 일하는 어떻게 보면 동업자입니다. 그래서 상대하고 이렇게 의회 정치 보건을 해서 타협과 협상을 많이 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들을 정치적으로 대구가 지금 너무 프레임이 씌워져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게 물론 우리 시민들의 정치적 의사나 정치적 결정을 존중하지만 또 대구 현안 문제 해결에서는 상대 당하고도 협조를 해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대구가 정치적 프레임이 갇히지 않고 협상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제가 가지고 있다.
▷이동재: 원내대표 과거에 활동하셨던 경험도 있고 그래서.
▶윤재옥: 대구 문제가 복잡한 문제입니다. 이게 흔히 우리가 요즘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대구 문제는 지금 속도도 좀 중요하고 방향도 중요한, 속도와 방향을 다 챙겨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구 시정을 하는 데 있어서 속도라는 측면에서는 추진력을 갖춰야 하고요. 또 방향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서 답을 찾아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해요. 통찰력, 추진력, 협상력. 이런 것들을 갖춘 시장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시장이라는 자리를 우리가 정치적인 자리로 이렇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시장이라는 자리는 시민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실용적인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구에서도 일하는 정치, 실용의 정치를 열어야 할 시기입니다. 더 이상 우리가 대구의 숙원 사업들을 언제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속도감 없이 이렇게 이 문제를 해결을 자꾸 지지부진해야 하는지.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중진 의원들이 의회를 많이 나오느냐,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어요.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요. 있는데 예전에 제가 초선 때는 중진의원들이 시장 출마 안 하려고 그랬어요. 왜 그러느냐. 대구시장 어려운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어려운 문제들이 많고 또 쉽게 답 찾기도 어렵고.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시장을 해서 사실 별 얻을 게 없다. 그런 생각들이 만연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저는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게 하겠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긍정적인 면도 있고 또 그만큼 대구가 절박하다는 그런 이야기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쨌든 시장이라는 자리를 정치적 도구로 쓰기보다는 자기 몸을 던져서 희생하고 결단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구 시장이 대구를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이거는 짧게 여쭤볼게요. 다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조우영 의원, 추경호 의원, 출마 선언했고 홍석준 전 의원 비롯해서 전직 합치면 더 많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이름도 나오는 것 같고 거기에 여권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 이름도 나오는 것 같아요. 혹시 신경 쓰이는 사람 나오세요? 이 사람은 좀 신경 쓰인다.
▶윤재옥: 토끼하고 거북이가 경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거북이가 이겼죠. 왜 이겼냐 하면 토끼는 상대를 보고 달렸고 거북이는 목표를 향해서 달렸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는 다들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상대를 보고 달리기보다는 제가 가진, 내가 대구 시정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제 생각, 또 제가 그동안에 일해왔던 성과.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제 진정성을 시민들께 호소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어느 분이 나왔다고 거기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과연 책임을 맡아서 어떻게 일할 것이냐. 또 책임을 맡기 위해서 시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이냐. 여기에 제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딱히 신경쓰이는 사람은 없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윤재옥: 신경쓰이는 사람이 없기보다는 다들 훌륭한 분인데 개인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자체가 제가 그렇게 안 살아왔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하나 약간 질문이 민감할 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TK만 지금 출마 러시냐라고 비판하는 시선이 있어요. 국힘 같은 경우에 경기도 지사 같은 경우에는 후보군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상황인데 대구, 경북은 출마 러시냐 비판하는 시선도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재옥: 선거가 있으면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자당이 유리한 지역에는 후보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그거는 선거 때마다 있어온 일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 TK가 후보가 많은 것은 우선 대구 같은 경우에는 현역 시장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또 현역이 있으면 보통 현역 시장이 큰 과오가 없으면 정치적으로 또 다들 이렇게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부산도 그렇고요, 그렇고. 그런데 TK는, 대구는 시장이 공백이 있고 또 통합이라는 이슈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통합이라는 것은 합쳐서 한 사람을 시장, 두 사람을 뽑는 게 한 사람을 뽑아서 통합 시장을 뽑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중진의원들 비롯해서 후보자들이 조금 늘어나 보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어떻게 보면 또 대구가 절박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구, 경북이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거를 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많은 분이 하고 계신다고 그렇게 또 평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정치 이야기 이 정도 여쭤봤고요. 옛날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제가 의원님 프로필 보니까 어떤 분인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경찰대학교 출신 첫 국회의원이십니다. 경찰대 1기 수석 입학. 경찰대 어떻게 가게 되신 거예요?
▶윤재옥: 제가 아는 선배가 같이 공부를 하다가 경찰대학이 새로 생기는데.
▷이동재: 사진 저때죠?
▶윤재옥: 네. 경찰도 엘리트 간부를 양성하기 위해서 학교를 처음 개교하는데 앞으로 경찰도 많이 좋아질 것이고 비전이 있을 것 같다고, 같이 시험 치러 가자고 그랬어요. 저는 경찰 대학이 개교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선배고 해서 같이, 특채니까 먼저 일반 대학보다 먼저 뽑으니까 공고하는 거 한번 평가도 사전에 해본다 이런 생각으로 시험을 치르러 갔습니다. 원서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아버지께서 지인한테 왜냐하면 121명을 뽑는데 1기를. 무려 2만 5000명 이상이 응시를 했어요. 224:1인가 그런 경쟁률을 보였는데 그래서 원서를 어렵게 구해서 시험을 쳤는데 어쨌든 결과가 1등으로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처음 개교한 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사람이 다른 학교 가는 게, 그게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그것도 제가 또 어릴 때 좀 할아버지가 한학자였는데 할아버지가 교육을 제가 남한테 폐 끼치지 마라. 또 말을 많이 하지 마라. 잘난 척하지 마라 이런 교육을 수시로 교육을 받았어요. 몸에 배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내가 운명적으로 경찰대학을 가야 할 운명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갔고 또 어쨌든 제가 졸업도.
▷이동재: 졸업도 수석이셨어요?
▶윤재옥: 그렇게 졸업을 했는데 다행히, 처음부터 경찰할 생각은 없었지만 다행히 경찰이 저한테 잘 맞았어요. 왜 잘 맞았냐 하면 경찰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바둑을 두다 보면 고수들은 몇 수 앞을 내다본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어떤 지역에 치안 책임자로 가면 이 지역은 어떤 범죄가 가장 특별히 대책을 세워야 하겠구나. 또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디를 차단해서 조기에 검거를 해야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현장 지휘관으로 나가면 지역을 한 일주일 다녀 오면 내가 1년 동안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그리고 또 한 달 지나면 사람에 대한 파악을 제가 비교적 좀 잘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결국에는 사람을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 어떤 사람을 어떤 자리에 앉힐 것이냐 이게 중요하거든요. 또 해야 할 일을 어디를 막아야 하고 어디를 그쪽에 인력을 집중해야 할지가 그려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행히 제가 현장 지휘관을 맡았을 때는 어떤 강력 미제 사건도 없었고 조직 내 다른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임무를 무쳤어요. 그래서 경찰이라는 직업이 애초에 생각한 직업은 아니었지만 잘 맞았고 또 그래서 제가 가장 승진도 계속 먼저 했어요. 먼저 했는데 보통 학교에서 1등 했다고 직장에서 계속 선두 주자로 나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공부 따로 일 따로잖아요. 얼마나 힘든지 경찰이라는 조직이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특히 선두 주자에 대한 감시의 눈이, 참 매의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늘 조심하고 절제하고 겸손하고. 또 판단할 때 균형을 잡으려고 애를 써 왔지만 제 경찰 생활, 경찰 대학까지 하면 30년인데 참 명예는.
▷이동재: 경찰하실 때?
▶윤재옥: 제가 경찰할 때 집사람하고 결혼하고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이네요. 그래서 명예가 상당히, 명예는 있었지만 대가가 아주 가혹했습니다. 내가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그런 공직 생활을 해왔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 딸이 결혼을 했는데 큰딸은 공무원은 아빠 보니까 공무원하고 결혼하면 안 되겠다는 그런 이야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생활을 잘 마치고 또 경찰 생활 이후에도 여러 가지 로펌이나 기업에서 요청이 왔었는데 제가 제 아내하고 상의를 하니까 제 아내가 당신은 후배들이 퇴직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당신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는 사람이다. 명실이 경찰대학 선두 주자로서 후배들이 저 선배가 어떻게 가는지 다 보고 있을 텐데 공식적인 일을 해라. 또 나이가 제가 경기청장 마쳤을 때 오십이 안 됐습니다. 그러니까 10년 이상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그렇게 기준을 정해주더라고요.
▷이동재: 정치밖에 없잖아요.
▶윤재옥: 그러다 보니까 고민 끝에 선출직을 할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는데 마침 제 지역구에 4선을 하신 이해봉 의원님이 계셨는데 불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 지역에서 경찰서장도 하고 또 그 지역에 있는 중학교도 나오고 이래서 거기로 가서 정치를 하게 됐습니다.
▷이동재: 그런데 이렇게 경찰대 출신이시고 경찰대 1호 출신 의원이신데 요즘 경찰 수사 보면 여러 가지 생각 드실 것 같아요. 의원으로서 경찰 수사 지켜보시면 유사한 사건이어도 여야에 대한 잣대가 다르다 비판이 나오고, 딱 봐도 그렇잖아요.
▶윤재옥: 제가 안타깝습니다. 언론의 지적에 공감하고요. 수사가 좀 공정하지 못하다. 여야 간에 잣대를 달리하는 것 같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후배들이 정치적인 외풍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를 하면 좋겠는데 사실 제도적으로 좀 보완을 해야 해요. 경찰이 정치적인 외풍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완을 해줘야 합니다. 경찰이 사실은 좀 취약합니다. 그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검찰에 비해서. 그런데 경찰 스스로도 우리가 지금 거의 경찰의 독자적인 수사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그렇게 방향이 잡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시기에 공정성이나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면 또 언제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들을 우리 후배들이 해줘야 하고 우리 정치권은 이왕에 많은 수사 권한을 경찰에 줄 거면 정치적으로 부담을 갖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제도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의원님 가시기 전에 그래도 출마 선언을 하셨으니까 선거 이야기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핵심 공약 같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이거는 내가 자신 있다, 이런 부분 좀 말씀해주 세요.
▶윤재옥: 우선 대구에 신공항 문제라든지 취수원 문제라든지 또 달빛철도 문제라든지 이런 사업들은 제가 빠른 시간 내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숙원 사업은 속도감 있게 가시적인 어떤 결과로 시민들께 답을 드리겠습니다. 가시적으로 제가 공항 문제도 사실 우리 대구 경북이 통합되어야 하는 그거에는 공항 문제 해결의 절박함이 담겨 있고요. 또 취수원 문제는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공항보다 취수원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일부지만 먹는 물은 전부 먹는 물입니다. 시민들의 또 생명하고 직결되는 문제예요. 건강하고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저는 너무 오랫동안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데 이 문제 내가 집중적으로 매달릴 겁니다. 그리고 달빛철도는 영원한 통합이라는 문제도 있고 또 지역의 경제의 어떤 순환이라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타 문제 빨리 확정하고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할 거고요. 그리고 사업 구조도 개편을 해야 하는데 대구, 경북을 미래 산업 수도로 만들 생각입니다. 미래 산업. AI라는 로봇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선도 지역을 만들 겁니다. 기반이 비교적 잘되어 있어요. 대구가 로봇 실험하는 그런 연구 기관도 있고 또 그동안에 로봇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인프라들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 경북이 통합되면 하늘길도 열리고 바닷길도 열립니다. 이런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해서 대구를 우리 부산 쪽은 해양 수도로 만든다는 거 아닙니까? 우리는 대구는 미래 산업 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사실 일자리 문제 중요한데, 중요한데. 자꾸 대기업 유치, 유치 그러는데 대기업이 들어오려고 그러면 여러 가지 기본적인 것들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노력은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 유치만 매달리고 있어서는 안 되고 지역 내 기업들을 앵커 기업으로 키워서 우리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감 떨어지기 기다리고 있어서 될 일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들을 해야 합니다. 앵커 기업을 만들고 그 기업들이 연관되는 기업들이 다시 살아나고 이런 구조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줘야 하지 자꾸 다른 데 의지하고 의존하는 그런 경제는 사실 자생력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우리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앵커 기업도 만들고 벤처기업도 만들고 그래서 우리 안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그래서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하고 또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여러 가지 주택 문제라든지 청년들이 쉴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도시를 또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제가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는 도시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말씀드린 대로 지금 지역의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 있으니까 미분양 주택, 또 빈 점포, 또 상가들, 또 오피스 이런 데 불을 확 밝혀서 지역이 좀 불이 환하게 들어오고 희망이 보이고 우리가 시민들이 가라앉아 있는 마음을 좀 풀고 우리가 희망을 가져도 된다, 우리한테 미래가 있다는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를 대구 전체에 분위기 전환을 하고자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아까 청년들 말씀도 하셨는데 청년들 일자리가 없어서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끝으로 저희 시청자 여러분 께 한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윤재옥: 사실 제가 이동재 TV죠? 뉴스캐비닛입니까? 뉴스캐비닛 첫 출연했습니다.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제 맡은 바 소임을 소리 없이 다 하면 언젠가는 우리 국민들, 시민들이 알아줄 거라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제가 공적 책임을 다 하는 데 전력해 왔습니다. 오늘 정말 모처럼 뉴스캐비닛을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데 지금 당이 많이 어렵고 나라도 전체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정치를 비교적 오래한 사람으로서 시청자 여러분께 우선 송구스럽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우리가 어렵다고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또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가 다시 힘을 모아서 지금 전부 여당이 일방적으로 독주하고 야당을 무시하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또 나라 전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이 마음을 함께해 주시면 저희가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대구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하여튼 희생하고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경청하고 또 필요할 때는 결단해서 우리 대구와 정말로 여러분 시민들과 함께 바뀌는 그런 새로운 미래, 이런 것들을 우리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또 당의 중진으로서 선거도 선거지만 당의 제 개인 선거도 선거지만 우리 당이 지금 어렵고 상당히 복잡합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당의 화합을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또 고민에 그치지 않고 제가 행동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당을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재: 감사합니다. 저희 지금까지 국민의힘 4선 윤재옥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