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 설밑 제수품·선물세트 판매 경쟁 '활발'

입력 2026-02-08 1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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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는 18일까지 설날 선물세트 판매
오는 11일까지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롯데마트도 선물세트 출시, 가성비 선물 확대

롯데마트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 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은 올해 불경기·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축산물과 과일류 등 명절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들을 내놨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설날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고객 물가 부담 완화를 목표로 6만원 미만 상품 비중을 84%로 구성했다. '당도선별 배 세트' '전통 나주배 세트' '유명산지 배 세트' 가격을 최대 43% 낮췄고, 쇠고기 특수 부위 3종과 한우 안심으로 구성된 '농협 안심한우 1등급 미식 스페셜 냉장세트'는 7% 인하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먼저 딸기 전 품목(국내산)을 신한·삼성·롯데 등 8대 카드로 결제 시 5천원 할인하고, 5일간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소독을 거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은 5천990원에 내놓는다.

'농협 안심한우'(100g)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미국산 초이스' '호주 청정우' 냉장 찜갈비(100g)도 40% 할인한 각각 2천580원, 2천67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차례 음식에 필요한 부재료도 최적가에 선보인다. 튀김·부침가루 10여종은 1천790원부터, '해표 식용유' '백설 2배 바삭 콩기름'(1.8L)은 각각 6천480원, 6천980원에 판매하며 '롯데 백화수복 골드' 2종(700ml·1.8L)은 각각 4천620원, 1만원으로 준비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 가격 부담이 커지기 쉬운 상품군을 미리 점검하고 공급과 가격 관리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30% 확대하고, 고객 취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는 10만원 미만 상품부터 '맞춤 프리미엄'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1등급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로 구성된 '한우 정육세트 2호'와 '미국산 소 냉동 혼합 갈비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기준 9만9천원에 판매한다.

과일 선물세트는 물량 절반을 '가성비 세트'로 구성하고, 종류도 지난 설보다 2배가량 늘렸다. 지난 추석 인기를 끌었던 '정성 담은 혼합 과일' 세트는 사과, 배, 애플망고 등 국산과 수입 과일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5종, 11종에 이어 8종 세트를 추가해 선택지를 늘렸으며 가격은 모두 3만9천900원이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명절 선물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이색 선물세트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했다"며 "고객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합리적인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홈플러스가 오는 11일까지
홈플러스가 오는 11일까지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제공